전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도역사관광연구회는 21일과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구례군 일원에서 2차 현지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2차 현지활동은 남도역사관광연구회에서 진행하는 ‘역사탐방로 관광콘텐츠 개발’ 정책용역과 관련된 현장 방문을 위해 추진됐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21일 제366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친 뒤, 오후 4시경 지리산 국립공원을 찾아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의 탐방로를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로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곳이다. 의원들은 일몰 때문에 노고단까지는 가지 못하고 노고단대피소 앞에서 발걸음을 돌리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22일 남도역사관광연구회는 지리산에 위치한 화엄사를 찾아 남도 불교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다.
화엄사는 백제 성왕 때 창건됐다고 전해지며 국보로 지정된 각황전과 연기암에 있는 높이 13m에 달하는 문수보살상으로 유명하다.
나광국 의원은 “지리산은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남도의 보물 같은 산이다”며 “이번 현지활동을 통해 연구회에서 추진 중인 정책용역의 방향성에 대해 의원들과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용역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전라남도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새로운 관광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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