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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전북 기업 ESG 확산 방안 모색

도의회 기업하기 좋은 전북연구회 정책세미나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0/25 [17:31]

전라북도의회, 전북 기업 ESG 확산 방안 모색

도의회 기업하기 좋은 전북연구회 정책세미나 개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0/25 [17:31]

▲ 기업하기좋은전북연구회정책세미나개최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전북도의회 차원에서 중소기업 ESG 경영확산을 위한 방안 마련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 기업하기 좋은 전북연구회(대표의원 서난이)는 2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변호사와 국민연금공단, 중소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기업의 ESG 도입과 경영확산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가장 먼저 발제에 나선 법무법인 영의 김도현 변호사는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기업들의 환경과 사회,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변화의 흐름을 설명하며 도내 중소기업에서의 ESG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말로써 기업활동 전반에 미치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의 비재무적 지표를 고려하여 지속 가능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의미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비나텍 황명구 상무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서 기업현장에서의 ESG경영 실무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황 상무는 “중소기업의 ESG환경에너지 실무체계 구축을 위해 IoT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 모범사례 발굴, ESG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운용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발제에 나선 기금운용본부의 이동섭 수탁자책임실장은 “국민연금기금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요소를 고려한 책임투자를 중시하는 이유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증대에 있다”라면서 ESG경영이 기업의 장기적 이익과도 맞물려 있음을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임동욱 전주중소기업협회장은 “ESG경영 도입에 있어서 도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등이 크다”라면서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회 연구책임을 맡은 권요안(완주2) 의원은 “당장 기업의 이윤추구와 대치되는 ESG도입은 도내 기업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라면서 “정책적 차원에서 비용지원과 교육, 인센티브제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구회 세미나를 주관한 서난이(전주9) 대표의원은 “ESG는 기업의 투자유치 측면과 기업 신용도 제고, 핵심고객의 수요 관리, 그리고 국제적인 규제 대응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적 대안마련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정책연구 모임인 기업하기 좋은 전북 연구회는 서난이 대표의원과 권요안 연구책임을 중심으로 나인권 농산경위원장을 비롯한 김희수, 김대중, 김동구, 오은미, 최형열 등 농산경위원과 송승용, 김슬지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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