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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복지 사각 발굴을 위한 주민등록 사실조사 추진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0/26 [12:26]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복지 사각 발굴을 위한 주민등록 사실조사 추진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0/26 [12:26]

▲ 구운동 통장협의회 월례회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불일치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사실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운동은 담당 공무원 입회하에 통장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교육, 홍보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지난 8월 수원시 권선구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던 세모녀가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불일치하여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이에 구운동은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를 일치시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자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사실조사는 비대면 방법인 온라인, 유선 조사 또는 방문 조사로 진행되며,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건물에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의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세대 명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취약계층에 중점을 두고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세밀하게 조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동 관계자들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며 사회적 안전망에서 벗어나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윤형진 구운동장은 “차별 없는 복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사실조사는 꼭 필요한 절차이며, 사실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서“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기 위해 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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