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전남도의원,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전남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지정 필요긴급돌봄서비스와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연계로 의료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지난 24일,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체계적ㆍ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전남에 없는 것과 관련해 자문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립나주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나주시의회 김해원 의원, 최정기 의원과 함께 국립나주병원의 윤보현 원장님을 찾아 공공의료복지에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전남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의료시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아정신과 전문의도 단 한명도 안 계시기 때문에 거점병원 지정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전남에 계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은 치료를 받기 위해 거점병원이 있는 지역까지 먼 거리를 오가며 원정 진료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점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빠르면 한 두 달이고 최장 1년까지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 된다”며 “성장 발달에 맞춰 진료를 받지 못할 경우 발달 지연이 보이는 경향이 발생될 수 있으니 전남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것은 공공의료이기 때문에 국가가 책임져야 하고 발달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해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와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을 연계하는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전남을 포함해 제주·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남·경북 등 9곳에는 없으며, 2016년부터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곳은 2022년 기준 전국 10곳에 불과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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