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근영중 실내에 공기정화식물 ‘활짝’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전주근영중 1학년 대상 공기정화식물 화분심기 및 관리 수업 진행
전라북도교육청과 전주근영중학교에 실내공기를 정화시킬 녹색공간이 조성됐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총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전라북도교육청과 전주근영중학교 실내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바이오월 실내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원예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월’은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공기정화식물의 잎, 뿌리를 통해 정화하는 순환형 식물-공기청정기를 의미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공간부피 대비 2%의 공기정화식물이 도입되면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이 각각 50.4%, 60.0% 제거되고, 미세먼지도 30% 저감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먼저 전주근영중학교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인성인권안전부 상담실 벽면에 바이오월이 설치됐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1학년 각 교실에서 이 학교 학생 178명을 대상으로 원예기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강성수 전주근영중 교사의 진행으로 △공기정화식물 화분심기 △공기정화식물 녹화공간 만들기 등을 경험했다.
또한 전라북도교육청에는 청사 1층 늘품자리 학부모교육실에 △바이오월 △스칸디아모스액자 △선반 자석화분 △플랜트박스 등 다양한 유형의 공기정화식물 식재공간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전북지역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꽃씨를 심어요’를 주제로 원예치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수경식물 기르기 △정화식물 심기 △나를 닮은 허브 향기 찾기 △압화 악세사리와 스탠드 만들기 △나의 정원 설명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으며,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도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했던 체험이 너무 뜻깊고 좋았다”면서 “마음을 정화시키고 가정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더 사랑을 주는 수업인거 같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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