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약정책추진단·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 ‘동시 출범’염종현 의장 “156명 도의원 위한 실질적 의정지원 체계 갖출 것!”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이 1일 156명의 도의원 전원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공약정책추진단’과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두 기구는 의회가 자체 구성한 ‘의정지원 태스크포스(TF)’로, 염 의장이 의장 취임 당시 제11대 전반기 의회의 성공적 의정 추진을 위해 내세웠던 핵심공약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염 의장은 “각 의원이 1인 입법기관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다각도 모색한 끝에 두 조직을 출범하게 됐다”라며 “의정활동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강화를 이루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후 5층 의장 접견실에서 두 개 기구의 추진단장 네 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뒤이어 4층 도민권익담당관 입구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염 의장과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고양6), 김정영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의정부1),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조직별 지원인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구는 양 교섭단체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된 공동단장 체제로 운영되며, 공약정책추진단장으로는 윤태길(국민의힘, 하남1)·정윤경(더민주, 군포1) 의원이, 초선의원의정지원추진단장으로는 고준호(국민의힘, 파주1)·김회철(더민주, 화성2) 의원이 각각 위촉됐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반 출범하게 된 두 조직은 이날부터 도민권익담당관실 안에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먼저, ‘공약정책추진단’은 도의원 156명 전원의 공약을 정책으로 전환해 ‘정책제도화’함으로써 도민과 도의회, 도청을 아우른 ‘협치모델 정립’에 나선다.
2명의 단장 하에 공약정책총괄팀장이 일반분야와 교육분야를 지원하는 2개 팀을 총괄하는 TF팀 형태로 운영되며 총인원은 16명이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취합된 10개 분야 4,101건의 공약을 분석해 분야별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은 광역의회에 첫발을 들인 초선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발굴을 맡게 된다.
공동단장을 중심으로 사무처장이 의정지원 책임을 총괄하며 7개 담당관실과 12개 전문위원실에서 과별로 한 명씩 총 19명의 책임관을 지정·운영함으로써 초선의원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기존 의정지원 서비스 활용 노하우 제공 ▲맞춤형 의정서비스 발굴 및 지원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 지원 서비스 시행 등이다.
의회는 초선의원 비율이 전체의 69%(108명)에 달하는 만큼, 맞춤형 의정지원이 의회 전체 의정성과의 가시적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염 의장 등은 현판식 후 참석자들과 의장 접견실에서 차담을 나누며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간략히 의견을 나눴다.
염 의장은 “두 추진단의 구성은 제가 의장출마 시 내세웠던 공약으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정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라며 “3선 의원 출신의 공약정책추진단 단장들과 초선의원을 대표하는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 단장들께서 모든 의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펼쳐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약정책추진단은 이날부터 24년 6월 30일까지, 초선의원 의정 지원 추진단은 23년 6월 30일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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