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내이동 밀양강 합류부에서 부북면 청운리에 이르는 제대천이 경남도로부터 생태하천 복원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대천 주변으로 조성되고 있는 나노국가산업단지 및 내이동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연계하여 도심지 하천생태계를 보전하고 시민에게 자연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밀양시는 도비 61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여울 6개소, 수달 및 어류 서식처 23개소, 수로형 습지 3,365㎡를 조성하고, 시민 여가활동을 위한 생태탐방로와 생태관찰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예방을 위한 1.3㎞의 제방 보강도 이뤄진다.
박재권 건설과장은 “도심지와 연접한 제대천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걷고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조성해 밀양을 대표하는 생태하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