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학교 공기청정기 3년마다 교체… ‘낭비성 사업’ 지적“학생 건강 위한 학교 미세먼지 대응도 함께 점검할 것”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지난 2일과 4일 전라남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전반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고 ‘교육재정의 효율적 운영강조와 예산낭비’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박형대 의원은 “2019년부터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교 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면서, “겨우 3년이 지난 올해 8∼9월에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정상적인 공기청정기를 폐기하고 새 기계로 교체했다”며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전자 제품 임차 기간이 5년임에도 3년으로 계약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폐기 후 신제품으로 계약한다는 것은 예산 낭비뿐 아니라 멀쩡한 제품을 모두 폐기함으로써 환경을 오염시킨다”면서 “이는 교육행정에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미세먼지 대응을 학교보건법에 근거하여 잘하고 있는지와 학교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등 환경 관련 전자제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형대 의원은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진보당 의원으로 당선되어 교육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공영화 지원 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새로운 미래사회를 위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정치·의정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