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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경기도의원,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시스템 마련 촉구

현장 내 안전관리 과정 스마트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화를 통한 사고 예방 필요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1/04 [20:45]

김동영 경기도의원,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시스템 마련 촉구

현장 내 안전관리 과정 스마트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화를 통한 사고 예방 필요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1/04 [20:45]

▲ 김동영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4일 건설국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 현장의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시스템 마련과 청정 계곡 도민환원 사업의 지속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남양주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며 “전국적으로는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66건의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에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고가 30%를 차지한다”고 설명하면서 지속적으로 타워크레인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질의했다.

 

방현하 건설국장은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사고는 현장 내 안전규정 미준수 등 부실한 안전관리가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건설 현장의 부실한 안전관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기에 안전관리 시스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하는 디지털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서 타워크레인의 설치, 해체, 이동 등 주요한 공정 시에 불법이나 부실한 부분이 있는지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기도에 등록된 타워크레인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며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모든 안전관리 과정을 시스템을 통해 점검하고 디지털화하면 향후 도내 사고 후 진상규명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건설국장은 “건설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위험도가 높은 공정에 대해 미리 확인하는 등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청정 계곡 도민환원 사업에 대해 도민들이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기도의 아름다운 자연 계곡과 하천이 일부 사람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불법행위를 점검하고 제도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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