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민간감시단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에 대비해 지역 핵심 배출원의 불법 과다 배출 등을 예방하기 위한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직무교육에서는 백경렬 도립대 교수가 미세먼지 기초 교육을, 신현준 수도권대기환경청 환경연구사가 미세먼지 저감 및 단속 방법을 각각 강의했다.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은 지난 2019년 출범했으며, 올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150명을 채용했고 현재 94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은 △배출사업장 및 불법소각·비산공사장 감시 △비상저감조치·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미세먼지 대책 홍보 등이다.
빈준수 도 푸른하늘기획과장은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민간감시단과 함께 도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배출가스 저감사업,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 제한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162명을 채용해 도내 대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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