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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주택 내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지원사업 만족도 높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1/07 [12:11]

서귀포시, 주택 내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지원사업 만족도 높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1/07 [12:11]

▲ 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올해 3월부터 국비(환경부)를 지원받아 시범으로 시행하고 있는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지원 사업이 수질 개선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지원 사업은 옥내급수관 교체 시 세대당 최대 230만 원과 공사비의 95% 중 낮은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45~100% 중 연면적 85㎡이하, 2000년도 이전 준공주택 거주 세대이다.

 

시는 사업을 완료한 33세대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81.8%가 사업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45.4%), 만족(36.4%), 보통(9.09%), 불만족(9.09%), 매우 불만족(0%) 순으로 조사됐으며, 불만족 사유로는 지원금액이 적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21세대의 사업 전후 세대 내 수돗물에 대한 현장 수질검사 결과 탁도 항목이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 전에는 0.06~2.02 NTU에서 0.01~0.35 NTU로 평균 66.7% 수질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시는 사업에 참여한 세대 대부분이 노후 된 아연도 강관 재질의 옥내급수관을 교체함으로써 수질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편 해소가 만족도 조사에 투영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옥내급수관은 대지경계선 안에 설치되어 수돗물을 공급받는 자가 관리하는 급수관으로, 온수 사용으로 부식 속도가 빠른 특징과 누수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기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수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현장 행정을 강화는 한편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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