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민주, 안산7)은 8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비 집행율이 9월 말 현재 58.4%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금년 하반기 도민을 위한 문화 예술사업의 집행실적의 저조함을 강력히 질타했다.
김 의원은 “사업 예산이 경기도 극단 공연사업 등 14개 사업에 103억 편성됐으나 집행액은 60억 정도로 58.4%에 불과하다”며, “시기적으로 연말이 다가오는데 사업예산 집행이 저조한 것은 아트센터의 중심 업무인 공연예술을 통한 도민의 문화예술의 향유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한편 “아트센터의 인력구조는 조직의 75%가 예술단이 차지하고 있어 아트센터의 핵심 사업 중 하나가 예술단의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아트센터는 예술단의 문화 예술공연의 지원 활성화에 최적의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경영본부라는 상급부서의 개념에서 관리 감독의 업무가 진행되고 예술단원들과 조직 내 갈등 민?형사상 소송 등 불필요한 잡음이 많다”고 꼬집었다. 특히 “공연수당 등 일부개정 내용을 보면 다수의 일반 단원은 기존을 유지하고 주연?조연만 상향 조정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공연수당 개선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예술단의 근무성적 평가에도 최고?최저점을 배제하고 평가하는 등 의도적인 평가가 아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평이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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