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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주민이 직접 기획·제작한 마을특화상품 눈길

산수동 ‘마을굿즈 메이커스 아카데미’ 수료식·성과 전시도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1/09 [12:13]

광주 동구, 주민이 직접 기획·제작한 마을특화상품 눈길

산수동 ‘마을굿즈 메이커스 아카데미’ 수료식·성과 전시도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1/09 [12:13]

▲ 광주 동구, 주민이 직접 기획·제작한 마을특화상품 눈길

 

광주 동구는 지난 8일 산수2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마을굿즈 메이커스 아카데미’ 수료식과 함께 성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 특색을 반영한 상품을 주민이 직접 기획·제작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서 제작된 마을상품은 기존 마을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된 마을동화책 ‘하하호호 호랑꼬두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패브릭, 종이, 식물, 가죽 등 다양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재료를 활용했다.

 

이날 성과 전시회는 수강생, 강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벡 방식의 호랑이 인형 만들기 키트 ▲마을동화책 속 마을을 표현한 테라리움 ▲호랑꼬두메마을 로고를 활용한 방향제, 비누, 인형 등 그동안의 교육 성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참여하는 마을 콘텐츠 기획자 역할을 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축적된 경험들이 준공을 앞둔 ‘꼬두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수년째 방치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마을사랑채, 건강증진센터, 플라워 힐링공간 등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다양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협동조합 등 거점 공간 운영에 필요한 주민조직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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