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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곤 서울시의원,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사업 본격 시동

‘침수 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4억 4000만 원 투입, 2023년 용역 완료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1/09 [19:57]

김춘곤 서울시의원,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사업 본격 시동

‘침수 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4억 4000만 원 투입, 2023년 용역 완료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1/09 [19:57]

▲ 김춘곤 서울시의원 질의

 

지난 8월 초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180㎡(하수암거 장비반입구 1개소 포함)가 파손되고 차량 22대가 침수되어 운전자 2명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방지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육갑문은 집중호우 등으로 한강수위가 상승하면 한강물이 육상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그런데, 집중호우 시 갑문을 닫으면 오히려 제내지의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개화육갑문 일대가 상습 침수되고 있는 실정으로 근본적인 방지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8일 제315회 정례회 기간 중 2022년 물순환안전국과 물재생시설공단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물순환안전국이 김춘곤 의원(강서4, 국민의힘)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서구가 신청한 ‘개화육갑문 일대 내수침수 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 4억 4000만여 원을 지난 10월 재난관리기금 심의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21일 제314회 임시회 물순환안전국에 대한 업무보고 시 개화육갑문 일대 침수피해 상황에 대한 동영상과 사진을 제시하며,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관련 예산 편성을 강하게 촉구한 바 있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강서구는 오는 12월 용역발주 심의를 거처 내년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침수방지를 위한 방재시설 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개화육갑문 침수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준 강서구와 서울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를 감안하면 용역과 침수방지 시설 설치 공사기간에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발생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하고, “침수방지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개화육갑문 주변 시민과 나들목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이상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전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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