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용호 의원, 도여성비전센터 여성안심 화장실 사업 집행률 저조 지적2022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도 여성비전센터, 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용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11월 9일 여가교위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소장 황영선),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비전센터가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나 집행률이 저조하고, 자체 신규사업이 부족함 점을 지적했다.
조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여성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및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각 시·군과 함께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조성사업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사업 집행률이 67%로 매우 저조하고, 사업 지연으로 이월된 경우도 많다”며, “작년 사업의 경우 고양, 파주 등 6개 시·군 화장실만 완료됐고 용인, 안양 등 10개 시·군은 여전히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고 지적했다.
조 부위원장은 “더욱이 이 사업은 추가 참여 시·군이 없어 올해로 종료될 예정인데, 이 사업은 민간화장실 실태조사 및 컨설팅 운영을 통해 안심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안심비상벨, 안심스크린, 안심거울,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 사례별 맞춤형 개선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계속해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영선 소장은 “그동안 위험지역 중심 안전 사각지대 500개소를 발굴하고, 도민 생활체감형 민간화장실 환경개선 95개소를 완료했으나 일부 시군의 여성단체, 시민참여단 등의 사업 추진 지연으로 집행잔액이 발생하고, 그 외 추가 협조를 요구하는 시·군이 없어 향후 종료 예정이다”고 답했다. 이에 조 부위원장은 “황 소장의 답변은 여성비전센터가 사업 추진에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여성비전센터가 기관 설립목적에 맞게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야 하는데 사업을 살펴보면 신규사업은 거의 없고 대다수가 중복 사업이며 일몰 사업도 너무 많다. 이 경우 직원들의 사기는 저하되고, 있던 사업도 계속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여성비전센터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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