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9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계획과 결과 공개의 실태에 대해 지적하고 감사위원회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김미정 의원은 “서울,광주,대전,세종시 홈페이지에는 감사계획과 결과가 공개돼있으나 경기도 홈페이지에는 감사계획과 결과는 없고 2013년도에 발간한 감사행정편람만 확인이 가능했다”라고 말하며 감사계획 및 결과를 도민에게 알리지 않는 경기도의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도 홈페이지에 감사계획과 결과를 도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공개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감사총괄담당관은 “감사행정편람은 개정했지만 홈페이지에 업로드를 하지 못한 거 같다. 검토 후 조치하겠다.”라며 “감사결과 공개에 대해서는 감사규칙에 의해 공개를 하고 있는데 홈페이지에 찾기 어려운 부분은 시정하여 배너 등을 활용하여 찾기 쉽게 조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김미정 의원은 감사위원회 제도에 대해 “1995년부터 경기연구원에서 감사위원회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제언을 했고, 전문가와 학계에서는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합리성과 자체감사 독립성을 위해 감사위원회 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라며 감사위원회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경기도 감사위원회 설치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감사총괄담당관은 “감사위원회 설치 여부에 대해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검토 시 외부 전문가의 고견을 듣겠다”라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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