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마면 일대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생태관광 1번지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10일 시는 서동농촌테마공원 일대에 추진 중인 생태학습원, 에코캠핑장, 생태놀이터 등 관광기반시설 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절차 이후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우선 생태학습원은 방문자 안내센터와 교육공간까지 함께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환경보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추후 이곳을 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해 우수한 생태자원을 토대로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가족 단위 체험공간인 에코 캠핑장과 생태 놀이터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역 어린이집 관계자 및 주민들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조성계획에 반영한다.
이어 저수지 일원에 천연기념물 원앙과 수달,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과 조류관찰대 등 탐조 시설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4년에는 생태숲 조성 등을 추진해 전체적인 인프라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이번 사업은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체험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서동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67억원이 투입돼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저수지 주변 생태탐방을 위해 수변 데크와 수변림, 조류관찰대 등을 조성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초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생태관광협의체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콘텐츠 개발?, 주민 해설사 교육을 추진해 생태관광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송방섭 환경정책과장은“천연기념물 서식지로 주목받고 있는 금마 생태환경이 관광자원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창의적인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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