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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6개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1/15 [17:37]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6개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1/15 [17:37]

▲ 행정문화위원회 현장방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5일 충북교육청 12개 직속기관 중 단재교육연수원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유상용 의원(비례)은 “단재교육연수원 소속 공무원이 특정 교원단체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하면서 출장 조치했다.”며, “근무시간에 업무와 연관성 없는 교원단체 및 노조활동으로 출장 처리가 가능한 것인지 공무원 복무 규정 및 복무·징계 관련 예규를 확인해 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놀이교육지원센터 놀이 프로그램 과정에 ‘풂놀이 협동조합’이라는 단체에서 발급한 자격증으로 10여명이 넘는 강사를 채용했다.”며, “공인된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를 채용해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범 의원(충주2)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결과 직속기관 인력배치의 비효율성이 제기됨에 따라 8천만 원을 들여 조직 진단 연구 용역을 진행했으나, 그 결과물을 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교육청 정책연구용역 관리 조례에 따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연구용역 결과는 공개가 원칙이니만큼,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어느 정도의 결과 보고서는 탑재되어야 하지 않나”며 “각종 연구용역이 도교육청의 정책 시행 타당성 확보를 위한 맞춤형 연구가 아닌, 실질적인 정책 개발과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 평가 결과, 특수교육원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청렴도 및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충북 장애학생 직업박람회 현장에서 장애 학생들이 직업 세계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특수교육원을 통해 장애 학생이 자신의 인생관을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현문 위원장(청주14)도 이에 동감하며, “특수교육원에서는 장애학생 직업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달라”고 말하고, “각 기관에서도 장애인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하여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옥천군에 설립 예정인 국제교육원 아시아문화교육관 설립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남부3군 학부모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돼 다문화 학생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18일 자연과학교육원 등 6개 직속기관, 그리고 21일~22일에는 충북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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