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장기적 가뭄 대책 시급하다”주암댐 현지방문, 전남도 가뭄 대책?댐 저수 현황 긴급점검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 더불어민주당ㆍ목포1)는 14일 주암댐을 방문하여 전남도의 가뭄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고받은 전남도의 물관리 대책이 현재 장기화 되고 있는 가뭄에 대응하기에 미흡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날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물환경과 최재화 과장,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 김진우 수자원운영부장이 전남도의 수자원 현황과 가뭄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3)은 “치수에 성공하지 못하면 지역발전도 없을 것”이라며,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생활오폐수 재처리 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내년 5~6월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확보도 어려워진다. 대불산단 등 공업단지에서 영산강을 수원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해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확보해야 한다”며, “농업용수,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 배분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선국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기후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홍수와 가뭄도 기존의 기준으로 대비하기에는 어려워지고 있다. 치수 사업의 이윤을 따지기보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물 절약 캠페인도 단순 홍보가 아닌 1인당 물 사용량 등 데이터 기반으로 한 목표치를 제시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물 공급 방안 다각화와 가뭄대책 마련을 위해 조례안 마련, 예산확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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