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도의원, 친환경수산물 생산·관리 전담조직 신설 제안

친환경수산, 급변하는 수산물 세계시장에 대응할 체계 구축 마련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1/16 [14:02]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도의원, 친환경수산물 생산·관리 전담조직 신설 제안

친환경수산, 급변하는 수산물 세계시장에 대응할 체계 구축 마련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1/16 [14:02]

▲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도의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6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친환경수산시장을 대응할 전담조직 신설을 제안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수산물 소비량은 1961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3.1%씩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또한, 2030년 세계 수산물 소비는 수산물 생산 증가, 도시화에 따른 소득 증가, 식습관 변화 등으로 2018년 대비 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은 17억 1,000달러로 전년 대비 37.2% 증가했고 코로나19가 점차 회복되면서 수출 수요도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력 수산물 수출 품목으로 성장한 우리 전남의 대표 품종인 ‘김’과 ‘전복’이다.

 

김 수출액은 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지난 한 해 6억 9천 279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1위로 자리매김했다.

 

전복 수출액 또한 2,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7%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김과 전복의 수출 호조세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의 견인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수산업은 세계 식량 공급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이미 성장했고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산물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와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지속가능한 양식관리위원회) 인증마크는 이미 세계시장에서 소비자의 수산물 선택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됐다”며 “이러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맞춰 세계 수산시장은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친환경수산’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수산물 생산량 1위인 전남도는 마땅히 급변하는 수산물 세계시장에 대응할 전담조직이 필수이다”며 ‘친환경수산과’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이러한 전담부서 신설은 앞으로 전남산 수산물을 친환경수산물 생산으로 전환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인에게 청정 수산물 이미지를 각인시켜 전남 수산업을 이끌어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노영찬 대표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정치·의정 관련기사목록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