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7일 오전11시부터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제9대 의회 2022년도 제268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안경자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가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11년 연속 획득했다고 되어 있는데, 2021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가 ‘다등급’받은 이유는 무엇인지?”라고 질의했다.
또한 안 부위원장은 “우수한 기관은 평가를 받기 위한 자료가 아니라 주요 실적이 중요한데, 고객만족도 점수가 비교적 낮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전반적으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기관별로 잘 파악하고 잘 운영하고 있다고 하지만, 보도자료에 비해 실질적인 고객만족도는 낮다.”라며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안 부위원장은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복용승마장 3년치 이용자가 268명이라고 자료에 있는데, 중복된 인원 36명 빼면 232명에 사용되어지는 1년 예산액이 75억인지? 예산은 대전시민이 골고루 혜택 받을 수 있어야지 일부분 시민들만 혜택 받는 건 말이 안된다.”라며 수용 부족으로 시민 불만이 많은 복용승마장에 대해 지적했다.
아울러 안 부위원장은 “타시도 공공수영장 이용요금과 비교했을 때 대전시 공공수영장 이용요금이 왜 비싼지?”라며 비싼 이용요금 지적과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않았던 공공수영장 시설들의 점검을 당부했다.
이금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4)은 “복용승마장에 공단마 44두와 자마 2두가 있는데, 자마는 어떤 근거와 누구의 결정으로 공공 운영하는 복용승마장에서 관리하고 있는지?”라며 개인마 운영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시설인 시설관리공단에서 개인마를 관리해 주는 것은 어떤 근거가 있는지?”라며 자마회원의 혜택을 따져 물었다.
아울러 “복용승마장의 예약대기자가 너무 많아 승마 하기가 너무 어렵다. 1년 대기 인원이 180명 중 보류(삭제) 48명이고 승마 기승은 단 28명 뿐이다. 승마 기승 인원을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라고 잘못된 운영방식에 대해 지적하며 공정한 예약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에게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교감을 돕는 재활승마프로그램이 있는데,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며 장애인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제가 직접 홈페이지 방문하여 승마체험 해보고 싶어서 신청하려고 했더니 접속 조차 되질 않는다.‘하늘의 별따기’승마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고, 누구나 저렴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대전시민의 레저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 서 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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