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제4차 미세먼지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미세먼지 다량배출이 의심되는 지역 사업장에 대해 이달 25일까지 사전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측정차량,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환경부와 합동으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나쁨’혹은 ‘경보’단계가 더 빈번하게 관측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사전 합동점검에 나서게 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기준치 이상의 미세먼지 배출 의심 업체나 지역에 대해서는 도청 해당부서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초미세먼지 재난위기 경보 ‘주의’단계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발령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관공서, 사업장, 도민에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역량과 협조체제 점검 및 안전의식을 홍보 한 바 있다.
한편, 이제 미세먼지는‘먼지’라는 가벼운 인식보다는‘사회재난’으로 여겨지고, 한반도의 겨울은 삼한사온에서 미세먼지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로 표현되고 있다.
최근 아침 일기예보 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나쁨’의 예보가 잦아지고 있으며, 경북도 4월 이후 23개 시군 47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1시간 평균 PM-2.5가 35㎍/㎥이상 횟수가 10월에 892회 관측되고 있다.
이달 17일까지 3533회 관측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겨울철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시기인 만큼 첨단 감시장비를 적극 활용해 고농도 배출사업장을 효과적으로 선별해 불법배출원을 근절하고 도민의 건강과 재산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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