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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열어… 30일간 활동

최 의장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비장한 각오로 임해줄 것”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11/22 [19:00]

부천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열어… 30일간 활동

최 의장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비장한 각오로 임해줄 것”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11/22 [19:00]

▲ 부천시의회

 

부천시의회(의장 최성운)는 21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최성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10.29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면서 사회적 위험의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완벽한 안전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모든 안전사고 매뉴얼을 재정비함에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사전인지도를 높이는 방안과 사고 발생에 따른 초동대처에 대해서도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을 다루는 이번 정례회에 비장한 각오로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감독권을 제대로 행사하되, 시민의 욕구를 대변하면서 발전적인 대안이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서는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화에 역점을 두되, 최종 수혜자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정책의 방향을 올바른지 잘 들여봐야 한다”라며 시민의 욕구 파악과 진행 중인 정책의 효과도 함께 분석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최 의장은 “내년도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며, 부천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그동안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조했던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 체육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들이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모든 정책 추진 시 충분한 토론을 거치고 다듬어서 시민과 의회의 동의를 얻어 추진하는 것이 순리이고, 실수를 줄이는 길”이라며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하되, 서로 합의가 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여 시정 운영의 나침반이 되도록 중지를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63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더불어민주당 김주삼, 국민의힘 구점자),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설명, △2023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2023~2027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부천시 구 복원 및 일반동 전환 승인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정례회의 심사 회부 안건은 예산안 4건, 조례안 31건(의원발의 10건 포함) 일반안 9건으로 모두 44건이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내달 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 처리,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내달 2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예산안,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처리 후 3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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