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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환국 還國,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 특별 전시 개최

내년 6월까지 대통령기록관-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공동 특별전 진행

최재원 문화부기자 | 기사입력 2022/11/23 [13:34]

행정안전부, ‘환국 還國,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 특별 전시 개최

내년 6월까지 대통령기록관-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공동 특별전 진행
최재원 문화부기자 | 입력 : 2022/11/23 [13:34]

▲ 주요 전시 자료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관장 심성보)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과 공동으로 11월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환국還國-대한민국임시정부 돌아오다’ 특별전시회를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기념일(1945.11.23.)인 11월 23일에 맞춰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과 환국, 임시정부 요인을 향한 국민의 열렬한 환영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문서, 사진, 유품 등 70여 점의 기록물이 전시된다.

 

아울러,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리는 상징성을 고려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반을 소개하고 임시정부 수반의 제도적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헌법 개정 관련 기록 및 유물 등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전시 기록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소개한 독립신문 89호(1921년), 2대 국무령 홍진 선생을 소개한 독립신문 192호(1926년), 김구 주석의 취임 선서(1944년) 등이 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對日)선전성명서(1941년)와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 카이로 선언(1943년), 일본 항복 문서(1945년), 임시정부 요인의 환국을 알린 『서울신문』 호외(1945년) 등의 기록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김붕준(임시의정원 14?18대 의장 역임) 독립운동가가 중국에서 사용했던 가방과 양복 등도 함께 전시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의 생활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 기록물에는 조국의 독립을 향한 굳은 신념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해방된 조국으로 ‘환국’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의 고귀한 독립정신이 새겨져 있어 전시를 찾는 관람객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대통령기록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전시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심성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임시정부기념관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제의 뿌리에 대한 의미 있는 전시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다양한 기록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귀국 77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특별전시에 많은 국민이 찾음으로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기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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