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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3구역, 水세권 누린다’···서구, 공촌천 생태환경 개선 완료

산책로 친환경 포장, 왕벚나무 740주 식재, 잔여부지 소공원 조성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1/25 [10:34]

‘경서3구역, 水세권 누린다’···서구, 공촌천 생태환경 개선 완료

산책로 친환경 포장, 왕벚나무 740주 식재, 잔여부지 소공원 조성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1/25 [10:34]

▲ ‘경서3구역, 水세권 누린다’···서구, 공촌천 생태환경 개선 완료

 

인천 서구가 청라 경계에서부터 아시아드사거리까지 1.9km 구간에 이르는 경서3구역 주변 공촌천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주변 공촌천은 과거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하천 내 잡목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하천 환경 훼손이 심각했던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산책로를 만들고 산책로를 따라 왕벚나무를 심어 정돈된 하천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공촌천을 탈바꿈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촌천이 경서3구역 입주자 등 주민에게 훌륭한 여가·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 구간과 이어지는 공촌천 상류부에 대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어 오는 2023년에는 서해부터 계양산까지 이어지는 공촌천 산책로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구는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서구 4대하천에 대한 생태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하천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하천 개선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촌천은 하루 1만7천 톤의 한강물과 재이용수를 공급하는 등 유지유량을 늘려 목표 수질인 3등급(환경부 BOD기준)으로 수질을 개선하기도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수세권’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천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에 더욱 노력해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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