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는 11월 25일 제26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21일까지 27일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9월에 열린 제1차 정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예산안,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순천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개선을 요구하고 수범사례는 발굴하여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당초 예산보다 171억 원이 증가한 1조 3,931억 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21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하게 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꿀벌 대량 실종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양봉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개정 및 양봉직불제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꿀벌 실종 피해 농가 경영안정 지원 촉구 건의안’을 김태훈 의원이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또한, 이복남 의원이 순천의 역사문화 향기가 서린 구.삼산중학교 터의 백년대계를 세우자는 내용으로, 최미희 의원이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잡월드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라는 내용의 자유발언을 했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며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어느 의회보다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지적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 및 대안을 함께 제시해줄 것”과 “본예산 심사 시 사업의 실효성과 시민의 복리증진 효과를 최대한 고려하여 내실 있게 심사해 줄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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