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행정위원장 김진용, 산업위원장 김용남) 별로 2023년 당초예산안을 심사했다.
김영식 의원은 2023년도 당초예산안에 예술인 단체에 지원하는 신규사업들은 예산을 한번 집행하게 되면 연례반복사업이 되는 경향이 많아 사업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잘 검토하여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민간단체의 요구에 의한 예산편성이 아닌 부서에서 종합적인 관리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홍정완 의원은 올해 강릉커피축제에 3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는 하나 운영에 있어 축제라기보단 산업박람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시민들의 평이 많았다 지적하며 향후 축제의 방향성과 강릉시의 정체성이 들어간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대하여 보조금 정산에 그치지 말고 결과 보고 및 평가를 시행하여 시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용래 의원은 강릉형 多가치 성장 일자리 지원사업은 기업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유동성 확보, 구직자에겐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사업인 만큼 제대로 된 사업진행을 위해 참여 업체가 다양화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그중 근로자, 기업주, 강릉시가 매달 10만 원씩 3년간 적립하여 만기 시 근로자에게 지급해주는 희망나눔공제 사업은 시에서 기업주에게 적극적인 설득과 참여 권유를 통해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보금 의원은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강릉페이 앱이나 강릉시 SNS 등을 통해 소비자 할인 쿠폰 등을 자주 노출해 활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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