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세입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에서 소방공무원 확충, 잼버리 준비, 금융센터 건립 등 도정 핵심정책 추진을 위한 충분한 세입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라북도 총세입액 7조 8404억원 중 자체재원은 2조568억원(26.24%), 의존재원은 5조 5754억원(71.11%) 등으로 전라북도 세입은 의존재원이 많고, 자체 재원은 적어 재정이 열악한 실정이다. 더욱이 전북도민 1인당 세부담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9년 1인당 세부담액이 709천원(결산기준)에서 2023년 1129천원(예산안 기준)으로 420천원이 증가했다.
박용근 의원은 “의존재원이 높은 전라북도의 경우,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낙후된 지역에 가중치를 두는 등 보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군과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국내외 기업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수입원 발굴 등 다양한 세원증대 마련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