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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치유의 숲 조성 추진

사업비 50억 원 투입, 2026년까지 조성 목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11 [09:56]

양구군, 치유의 숲 조성 추진

사업비 50억 원 투입, 2026년까지 조성 목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11 [09:56]

▲ 양구군, 치유의 숲 조성 추진

 

양구군은 양구읍 사명산 일원에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울창한 군유림과 주변 관광자원인 박수근미술관과 연계하여 산림휴양과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숲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이를 위해 도비 32억 5천만 원과 군비 17억 5천만 원 등 총 50억 원을 투입하여 양구읍 정림리 산48번지와 상리 산27번지 일원에 163ha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 치유정원, 키친가든, 명상 데크, 트리 클라이밍, 족욕장, 치유숲길 등을 조성하여 산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인근에는 사명산 숲길 등산로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여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산림의 가치 인식을 향상할 방침이다.

 

양구군은 21년 12월에 기본 구상 용역을 완료했고, 올해 5월과 6월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치유의 숲 전문가 심사 등을 마쳤으며, 내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여 24년 3월 조성사업에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양구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군민과 방문객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양구군이 치유와 힐링의 도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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