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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硏, 밀키트·샐러드 잔류농약 분석 실시

소비트렌드 반영 다소비 간편식 중 채소류 분석...‘안전’확인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15 [09:25]

대전보건환경硏, 밀키트·샐러드 잔류농약 분석 실시

소비트렌드 반영 다소비 간편식 중 채소류 분석...‘안전’확인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15 [09:25]

▲ 대전보건환경硏, 밀키트· 채소류 잔류농약 분석 실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상 판매 중인 밀키트와 야채 샐러드의 채소류에 대하여 잔류농약 423 항목의 함량을 분석하고 밀키트 평균 중량 기준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영향 등 집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재료 준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 및 야채 샐러드 등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1인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에 따라 간편식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유로모니터는 전망하는데, 대전의 1인 가구 비율은 37.6%로 전국 최고(통계청, 2021)이며, 대전세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대전 1인 가구의 주1회 간편식 구매비율은 2016년 7.9%에서 2020년 54.5%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소비패턴을 반영하여 온라인 유통 중인 밀키트 및 야채샐러드 중 채소류의 잔류농약 성분 분석을 실시했다.

 

제품 구성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출시된 국, 탕, 찌개 요리 중심 밀키트와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 총 35품목 105종을 선정했고, 채소류 구성은 근채류 등 7그룹 30품목으로 그 중 엽채류가 가장 높은 비율로 있었고, 버섯류, 엽경채류 순으로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밀키트 및 샐러드는 구성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 또는 혼합하여 섭취하는 제품인 점을 감안하여 제품 품목당 포함되어 있는 채소류 전체를 균질화한 후 잔류농약을 모니터링했고, 그 결과 밀키트에서는 터부코나졸 등 35종, 샐러드에서는 클로르페나피르 등 23종의 농약이 확인됐다.

또한 하루 1개의 밀키트 및 신선편의식품을 먹는 것으로 가정한 농약의 일일섭취량(EDI)에 농약별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적용하여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소비패턴을 반영한식품에 대해 선제적인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분석 결과는‘제 37회 한국 식품위생안전성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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