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김태규 의원 “통영 제승당 문화관광자원으로서 보존·활용해야”15일 열린 제40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통해 제언
김태규 의원(국민의힘, 통영2)이 통영 제승당을 경남 대표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하여 경상남도가 시설 및 환경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규 도의원은 15일 제40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의 소중한 역사문화적 자산인 제승당을 잘 보존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하려면 문화재로서 가치를 지켜나가되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충무공의 기개와 애국심이 서려 있는 제승당은 자랑스러운 유적지이자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고,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인데 방문객이 매년 감소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제승당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19년 18만5,175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2021년 6만4,712명으로 65% 감소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각종 기반시설의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이 방문객 감소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제승당은 역사적 중요성과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과 관심 부족으로 시설 정비와 보완, 확충이 제때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응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1월 15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승당을 방문해 문화유산 향유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힌 것에 크게 공감을 표하고 경상남도가 서둘러 후속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태규 의원은 “이순신 장군, 역사의 현장, 아름다운 자연 3박자를 갖춘 제승당의 장점을 활용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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