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지난 14일 상하수도사업소 소회의실에서 하천 수질 담당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에 따른 ‘21년도 이행평가 보고회를 실시했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해당 단위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고양시가 소속된 한강수계의 경우 1단계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실시된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은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개발부하량(오염 총량 관리 기간에 단위 유역별, 자치 단체별로 개발 가능한 오염 물질 배출량) 확보가 중요하다.
고양시는 앞서 1단계 기간 중 부족한 개발부하량을 확보하기 위해 벽제 수질복원센터의 방류수 수질개선, 파주시로부터 여유부하량을 이전 받았다.
고양시는 오염 물질 배출 요인 및 오염원 저감 방안을 철저히 분석해 2단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반영했으며, 향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개발부하량을 확보함으로써 고양시 할당부하량을 준수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2030년 최종년도 할당부하량 준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개발사업 추진 시 오염원 저감을 위한 삭감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부하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 하수 처리 효율화와 수질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성공적으로 할당부하량을 준수했지만 한강수계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는 2030년까지 시행되는 10년 단위 계획인 만큼 관련 부서와 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수질 개선과 차질 없는 지역개발 사업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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