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동우(청주1) 의원은 16일 제4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의 기강 해이와 의회 무시 형태를 질타하고자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충북 택시 심야할증 조정안을 심의·의결한 소비자정책위원회에 단 한 명의 도의원도 위촉되지 않았고, 조례의 규정과 절차도 무시한 채비상설위원회로 꾸려 추진했으며, 택시 운임 용역이 진행 중임에도 조정안이 결정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도의회에서 택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제시한지 28일 만에 심의한 것으로 이번 조정안이 과연 우리 충북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충청북도 교육청 공직자의 무례한 언사에 대해서도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런 공직자의 태도는 “충북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도의회의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도민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처사이고, 도의회를 넘어 도민을 기만하는 행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