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제285회 제2차 정례회 폐회 2023년 예산안 역대 최대 규모 2.25% 삭감, 행정사무감사 역대 최다 195건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는 지난 20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5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2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지난 11월 8일부터 43일간 진행된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3년도 본예산안, 2022년도 제5회 추경 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2023년도 본예산은 개원 이례 최대 규모인 2.25%에 해당하는 76개 사업에 대한 약 108억 원을 삭감 및 감액 처리하고, 4,683억 원으로 확정지었다.
군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미흡한 1회성 행사, 선심성 경비, 사업 대상이 중복되는 보조사업에 대한 삭감 등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심의 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의회 개원 이래 최다 건수인 총 195건의 시정요구를 하며, 합리적 비판과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보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에 방점을 찍는 중요한 회기이니 만큼, 전체 의원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라며 “삭감률이나 시정 건수와 같이 수치적인 측면만 부각시키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의원님들이 민생현장에서 수렴한 군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서는 삭감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재배분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 라며 “시정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군의원이 군민의 대변자라는 사실을 유념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새해에도 제9대 강진군의회와 민선 8기 집행부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군민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개회식에 앞서, 군정 발전에 앞장선 공직자(이재이, 윤치성, 양석용, 차영숙, 김영미, 김혜정, 최홍례, 박판호, 서정진, 박현우, 권양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양수균, 김동수, 엄일섭, 양순덕, 정항채, 박청균)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2022년도 강진군의회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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