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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충북도내 학교 먹는물 안전성 확보 노력

도내 특수학교 포함 초중고 전체 학교 487개소 검사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25 [16:02]

보건환경연구원, 충북도내 학교 먹는물 안전성 확보 노력

도내 특수학교 포함 초중고 전체 학교 487개소 검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5 [16:02]

▲ 보건환경연구원, 충북도내 학교 먹는물 안전성 확보 노력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 소재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지하수 및 정수기 수질 검사를 수수료 감면(50%)제도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각급 학교는 학생 및 교직원에게 먹는물관리법의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지하수는 46개 먹는물 전항목을 연 1회 이상, 일반세균등 6개 항목을 연 3회 이상, 정수기는 분기별 1회 이상 총대장균군과 탁도를 검사해야 한다.

 

충청북도교육청의 2022년 3분기 기준 도내 학교 먹는물 공급현황 통계에 따르면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 전체 학교 487개소 중 2.1 %에 해당하는 10개 학교가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상수도와 지하수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 학교는 전체의 7.2%로 35개소이다.

 

올해 도내 학교의 지하수 수질 검사 77건 중 부적합은 3건으로 총대장균군과 일반세균이 기준을 초과했으나, 지하수와 연결된 정수기에서는 30건 모두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에서는 이를 음용수가 아닌 화장실용수로 사용하고 있거나 지하수와 연결된 정수기에서는 기준 이내로 나타나 직접 음용환경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수도에 연결된 정수기 수질검사에서는 전체 421건 중 4건에서 탁도가 기준초과해 정수기 출수구 청소 등 좀 더 세밀한 정수기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필식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학교의 먹는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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