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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내 정밀검사과 신설

동물 질병   축산물 정밀검사 기능 강화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04 [10:05]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내 정밀검사과 신설

동물 질병   축산물 정밀검사 기능 강화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4 [10:05]

▲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동물위생시험소 내 정밀검사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의 동물질병 및 축산물 정밀검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직개편 내용을 보면 기존 3부 13개과에서 3부 14개과로 확대되며,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위생과, 정밀검사과, 축산물검사과로 개편됐다.

 

신설된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과는 동물질병의 혈청검사와 병성감정을 통해 질병 감염원인 규명과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항생물질·농약 등에 대한 유해잔류물질 검사, 항생제 내성균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동물 폐사체 부검을 통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수의법의학 진단체계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또 치사율이 높아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주의를 요하는 진드기 매개성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관련해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검사항목 추가 승인을 받아 진단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실시하는 ‘울산지역 길고양이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률에 대한 조사사업’과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안감 해소에도 노력한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정밀검사과 신설로 동물과 축산물에 대한 더욱 전문적인 정밀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산농가에 더욱 다가서는 질병진단 서비스를 펼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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