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 위한 방역조치 강화경기도 포천시 양돈농가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 포천시 양돈농가에서 1월 6일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이번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지난 5일 경기 포천 소재 도축장 출하 돼지에 대한 검사를 통하여 의사환축을 확인했고, 출하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12시(정오)부터 8일 12시(정오)까지 48시간 인천, 경기 및 강원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축산 관련 차량 및 시설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 17일 이후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사료·분뇨에 대한 반입·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도내 20개소의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여 축산 관련 시설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유입 방지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 멧돼지로부터 양돈농가로의 전파가 이루어진 점을 볼 때 농가의 차단방역 부족이 원인으로 추정되므로, 양돈농가에서는 외부인, 외부차량 출입 금지, 농기계 소독 철저, 부출입구 폐쇄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줄 것과 강화된 양돈시설 운영 강화”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양돈농장 발생현황(2019년 이후)은 경기 11건, 인천 5건, 강원 12건 등 총 28건이며, 야생 멧돼지에서는 경기 674건, 강원도 1,702건, 충북 282건, 경북 104건으로 2,762건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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