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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아래 신진예술가 미디어아트전,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감성 충전하세요!

신진예술가 발굴을 위해 공모와 멘토의 기술자문지원 거쳐 최종 21인 작품 선보여

이경자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2:06]

밤하늘 아래 신진예술가 미디어아트전,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감성 충전하세요!

신진예술가 발굴을 위해 공모와 멘토의 기술자문지원 거쳐 최종 21인 작품 선보여
이경자기자 | 입력 : 2024/09/13 [12:06]

▲ 2024 서울로미디어캔버스 3회 전시 포스터


[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제법 선선해진 저녁, 서울의 매력적인 야경을 만끽하며 밤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도심 속 야외 전시플랫폼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신진예술가 미디어아트 전시와 함께 감성까지 충전해보자.

서울시는 9월 21일부터 만리동 광장 우리은행 외벽에 위치한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올해 세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공모로 선정된 26인의 작가가 참여한 ▲신진예술가 지원 공모전, ▲네이처 프로젝트전을 만나볼 수 있으며, 12월 19일까지 3개월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영상콘텐츠 등 전자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 작품을 지속 전시하는 미디어 플랫폼(29m×7.7m)이다. 2017년 개장 이래 신진예술가 지원 공모전, 애니메이션전, 문학가 협력전, 기관 연계전 등 736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미디어아트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전시는 매일 저녁 18시~23시 운영되며, 매 정각마다 미디어아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신진 예술가 작품 21점과 도심 속에서 ‘자연’의 의미를 새롭게 찾아볼 수 있는 작품 5점이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전시 설명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서울로미디어캔버스'앱을 이용하면 더욱 깊이있는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먼저 '신진예술가 지원 공모전'은 미디어아트 분야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자 기획된 전시로, 작가에게는 기술자문과 전시기회를, 시민에게는 창의적인 미디어아트 감상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21인의 작가는 각자의 경험과 고민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관람자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5월 ‘평면(회화, 일러스트 등)’과 ‘영상콘텐츠’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으며, 본선 진출 작가 40인을 대상으로 모션그래픽, 영상 등 기술 자문을 지원하여 최종 21인의 전시 작품을 선정했다. 눈을 맞추며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던 작가가 바라본 세상의 눈빛에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고, 불안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밤하늘의 캔버스를 오색 빛으로 물들이고, 다가올 미래사회에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시민들에게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네이처 프로젝트(Nature Project)전'은 ‘자연’ 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을 바라보는 5인 5색의 예술적 세계관과 시선을 담은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무진, 김영우, 임동훈, 황하린, 김서영 작가는 각각 가을의 서정적인 풍경, 민화 속 자연물이 보여주는 한국적인 미, 자연과 생명체의 공존, 도심 속 초현실적인 자연의 모습, 잔디와 바람의 에너지를 작품에 담았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마지막 전시에 선보일 '애니메이션전 공모'와 '네이처 프로젝트전 2차 공모'도 진행 중이다. 10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애니메이션전 공모'는 ‘꿈’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모집한다. 잠을 잘 때나 깨어있을 때나 항상 꿈을 꾸며 살아가는 역량있는 작가들의 ‘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참신한 감성을 기다리고 있다. '네이처 프로젝트전 공모'는 지난 4월 진행했던 1차 공모에 이은 2차 공모로 ‘자연’ 또는 ‘사계절’에 관한 예술 작품을 접수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라며, “감각적인 미디어아트가 매력적인 서울의 밤하늘과 어우러져 만든 빛의 풍경화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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