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고 여름철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펼친다.
시는 최근 5년간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음식점 안전 조리 요령, 안전한 김밥 조리 요령 등의 식중독 예방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타 지역에서 발생한 ‘김밥전문점 살모넬라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밥전문점 92개소에 대해 더욱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최근 5년(2017~2021년, 잠정) 동안 총 110건 6천83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41건 5천257명(77%)이 달걀 또는 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에 의해 발생,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김밥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육전, 달걀지단 등을 얹어 제공하는 밀면, 냉면 전문점에도 동일한 주의가 필요하며 설사, 복통 등 장염 증세가 있는 종사자는 증세가 없어진 뒤 2일까지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중독 발생 원인에 대해 알고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식점에 방문해 식중독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식중독에 취약한 시설을 분기별로 방문해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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