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 "냉방기 사용량 증가하는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감염 주의"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 증가 추세
동두천시보건소는 하절기 물 사용 및 냉방기 사용 증가로 레지오넬라증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건물과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환경관리를 통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당부하였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오염된 물 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전파되므로 냉각탑 및 급수시설 청소 및 소독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은 증상에 따라 폐렴형인 ‘레지오넬라 폐렴’과 독감형인 ‘폰티악열’로 구분한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2~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며 두통, 근육통, 고열 등의 증상과 마른 기침, 복통, 설사가 통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폰티악열은 감기라고 오인할 만큼 짧은 잠복기를 가진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특히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에서 빈발하므로 고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하다.
물 사용과 냉방기를 자주 사용하는 여름철에 발생 건수가 많은 만큼 동두천시는 대상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 발생시에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는 경우 재검과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하여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냉온수시설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일반 가정에서는 에어컨의 정기적인 필터 교체와 실내 청소를 통해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경기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