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무더위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군은 폭염 위기경보 상황에 맞춰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위기경보에 따라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한 TF를 운영, 폭염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폭염 위기경보가 주의·경계 등으로 격상하면 TF를 운영한다. TF는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복지정책과·사회복지과(복지분야), 보건의료원(건강관리지원), 농업정책과·축산과(농·축·수산물 대책), 연천소방서(구조 구급), 기획감사담당관(홍보) 6개반으로 구성된다.
안전총괄과는 상황을 총괄,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복지분야대책반은 폭염 취약계층인 홀몸 노인 등에 대한 지원을 맡는다. 건강관리지원반은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농업정책과와 축산과는 농·축·수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각 읍면은 폭염 특보 시 각종 매체를 통한 주민 행동 요령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홀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폭염에 대응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군민들을 위해 전곡읍과 연천읍, 군남면 등에 스마트그늘막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관내 스마트그늘막은 총 31개소로 늘어났다.
또한 군은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 관내 총 52곳의 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냉방기기와 폭염 발생시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응급조치를 위한 비상구급품 등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군은 6~9월 관내 무더위 쉼터의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며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맞춤형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생활밀착형 행정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을 집중관리하고, 폭염 대응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특보 발령시 상황에 맞춰 대응할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하고, 위기경보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TF 등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며 “스마트그늘막 설치,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무더위 쉼터 등 생활밀착형 행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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