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 앞에서 땀을 흘리며 남성 어르신들이 초복을 맞이하여 초계탕을 만드는데 열심이었다.
증포동지역사회협의체에서 주관하는 증포요리교실 사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7월 9일과 7월 16일 2회기 동안 떡갈비, 동치미 등 총 4가지의 요리를 만들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증포요리교실 사업은 그동안 아동과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이번에는 혼자 사는 남성 어르신과 중장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어르신 한 분은 “처음엔 무슨 요리교실인가 싶어서 오기 귀찮았는데, 막상 와서 요리를 해보니 서툴긴 했지만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성 민간위원장은 “요리교실사업을 계기로 이제 집에서도 간편식이나 배달음식이 아닌, 직접 요리를 하셔서 몸과 마음의 건강도 챙기시고 나아가 삶의 활력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이태영 증포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고립되어 있는 독거노인과 중장년 가구를 지역사회로 이끌어내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고독사가 예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증포요리교실사업은 ‘큰 마음, 작은 나눔으로 모두가 이웃 사촌이 되자’라는 비전을 가진 2022년 증포동 마을복지계획 사업 중 하나로, 건강한 식습관과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으며, 남성 어르신들에 이어서 매주 토요일 아동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남은 4회기동안 요리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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