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4시경 익명의 남자분이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봉투와 현금을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하였다.
익명의 방문자가 건낸 봉투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라고 쓰여 진 편지와 일백만원권 수표 5장이 들어있었다. 청평면에는 익명의 독지가가 수년째 연 일천만원씩 성금이 이어지고 있는데 같은 독지가의 꾸준한 기탁으로 추정이 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본인은 전달만 할 뿐이라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코로나 19 장기화와 폭염으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익명으로 기탁한 독지가의 선행은 행정을 담당하는 공직자에게도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하고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선행이었다.
홍성천 청평부면장은 “이렇게 큰 성금을 기탁해 주시는 독지가의 뜻이 청평면 어려운 이웃에게 꼭 전달되어 유용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날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평면의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분들을 위해 배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