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답내3리 마을주민들이 지난 26일 화재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80대 어르신을 위해 성금 263만 원을 모아 동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최정선)에 전달했다.
답내리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서 혼자 거주해온 어르신 댁에 지난 6월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이후 거처 없이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해 자발적으로 답내3리 마을 주민과 이웃 동네 답내 1,2리 마을 이장, 화도읍 이장협의회 등 십시일반으로 함께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와 동부희망케어센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어르신에게 성금이 잘 전달해 드릴 뿐만 아니라 안전한 보금자리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집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화재 이재민을 위해 마을 주민이 함께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뜻깊은 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어르신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