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양주시 경관계획 재수립 및 야간경관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경관계획 재정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관계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약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에 수립한 양주시 경관계획의 재정비 방안과 야간경관계획을 설명하고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점경관관리구역의 범위와 기준에 대한 재설정 사항을 비롯해 경관사업, 경관협정 등 실행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경관조례 개정, 경관심의 대상 기준 변경 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민들이 생각하는 양주시 경관자원의 발전 방향과 실행방법 등 양주시만의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하길 희망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경관계획 재수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백석읍 주민‘양주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회천3동 주민 ‘우리 시의 경관을 해치고 있는 산업단지에 대한 경관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바란다’, ▲회천신도시 입주예정자 ‘토지이용계획과 연계해 타지역 신도시보다 선진적이고 발전지향적인 경관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양주시는 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을 관련 전문가들과 면밀히 검토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경관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공청회에 참석해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경관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우리시의 경관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양주시 경관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경관가치를 향상시키는 실천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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