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갈미한글공원에서 ‘2022년 제9회 갈미한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각 현장에서 따로 진행됐던 갈미한글축제는 긴 기다림 끝에 올해는 대면 행사로 개최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축제의 장을 펼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2014년에 시작해 9회째를 맞는 갈미한글축제는 ‘예술·마을·한글’을 테마로 관내 대안학교, 작은도서관, 학습마을, 마을공방, 생협 등 19개 단체가 연합해 축제 전 과정을 주민 참여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축제는 ‘하늘을 담다 하늘을 닮다’를 주제로 한글날인 9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예정이며, ▲자음모음 보물찾기 ▲움직이는 퍼포먼스 ▲책돗자리 ▲한글이름 의왕마을 ▲호패 만들기 ▲한글주제 그림그리기 ▲한글겨루기 ▲빛그림극장 등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지난해 축제 당시 반응이 뜨거웠던 이하루 작가의 한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식전 행사로 펼쳐지고, 이와 별도로 들락날락사무소(의왕시 안양판교로 78)에서는 금보성 작가의 한글 기획전시 및 작가와 만남의 시간이 열린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갈미한글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행사개최까지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주민 주도의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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