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30일, 2022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독거어르신 20명을 모시고 ‘바우덕이 축제’를 관람했다.
이날 3동협의체 위원 15명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20명이 동반해 지역에서 가장 큰 축제인 ‘바우덕이 축제’를 관람하고 각종 전통문화와 칠보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 어르신(79세)은 “날씨가 좋아도 어디 갈 데도 없고 데려다줄 사람도 하나 없었는데, 3동협의체와 함께 축제도 보고 칠보만들기 체험도 하게 돼 마치 학창시절 소풍이라도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동협의체 우상복 위원장은 “우리 협의체에서 그동안 반려식물도 전달하고 꾸러미 나눔도 하면서 어르신들이 작은 것에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번 나들이를 기획하게 됐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괜한 기우였다고 생각했다. 우리 3동협의체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숙희 공공위원장(안성3동장)은 “이번 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이 아이처럼 웃고 신기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어린 시절 소풍갔던 날들이 떠올랐다.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3동협의체 위원님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많은 분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이웃발굴 지원, 독거 어르신 멘토 멘티링, 사계절 꾸러미 나눔사업,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2월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각 읍면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공모·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 것으로, 3동협의체는 총사업비 5백만원을 지원받아 홀로 사는 어르신 40여명에게 반려식물 보급(4회), 문화공연 관람, 힐링시티투어 등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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