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설봉서원 상현사에서 서희선생을 비롯한 배향 5현(五賢)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추향제를 10월 4일에 봉행했다.
설봉서원 춘?추향제는 매년 음력 3월 3일과 음력 9월 9일 서원에 봉안된 복천 서희(徐熙)선생, 율정 이관의(李寬義)선생, 모재 김안국(金安國)선생, 소요재 최숙정(崔淑精)선생, 해화당 서선(徐選)선생에 대한 제향을 봉행함으로서 선현들의 높으신 학덕을 기리고자 하는 전통문화 행사이다.
이번 추향제에서는 김경희 이천시장이 초헌관,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서주문 설봉서원 이사가 종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했으며, 4대문중, 설봉대학 교육생 및 지역유림들이 참석하여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했다.
시작을 알리는 창홀과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차례로 5현에 술을 따르는 헌작, 제 집사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됐다. 추향제를 주최한 유승우 설봉서원 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엄중하게 선현의 유덕을 기리는 향제를 봉행하여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이번에 당선되신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초헌관을 맡으신 김경희 시장님과 함께 이천을 새롭게,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심포니 시정에 힘을 실어주는 설봉서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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