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6일 관내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자 서울랜드 놀이공원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에서 주최하는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8일에 실시한 ‘외국인 주민 에버랜드 놀이공원 체험’에 이어 두 번째로 ‘다문화가족 서울랜드 놀이공원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이민자, 어린이 등 관내 다문화가족 70여명은 서울랜드 내 정원, 놀이기구, 스포츠게임 및 로드쇼 등을 다양하게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아이가 서울랜드 놀이공원에 가고 싶어 했는데 좋은 기회로 놀이공원 체험에 참여했다”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와 함께 재밌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위해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