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시청 건너편 성남시민농원에서 1100여 명이 참여하는 무 수확 체험 행사를 연다.
사전 신청한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등 하루에 250~300명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
성남시민농원 내 무밭은 12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지난 8월 유례없는 폭우와 장마 속에 무씨를 뿌려 정성껏 가꿔온 3000여 개의 무를 직접 캐 볼 수 있다.
무의 성장 과정과 수확 때 유의 사항에 대해 알려준다.
김장 무를 찾아라, 무말랭이 만들기, 무 구덩이 체험, 국화길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직접 수확한 무는 2~3개씩 가져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선 10월 4~7일 진행한 고구마 캐기 행사에 1406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번에도 튼실하게 자란 가을 무를 뽑으면서 수확의 기쁨과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민농원은 10만㎡의 전국 최대 규모 공영도시농업농장이다.
무밭 있는 농사체험텃밭(1만5500㎡)과 시민텃밭농원(7만3000㎡), 스마트팜·치유농업·농부학교 등 교육장(6000㎡), 계절꽃 치유정원(2200㎡), 낙엽퇴비장(3300㎡) 등이 조성돼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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